· 슬랭덩크 에디터
국뽕 뜻과 유래: 커뮤니티 비꼼에서 유튜브 장르가 되기까지
'국뽕'은 '국가'와 '히로뽕'을 합친 말로, 나라에 대한 자부심에 취한 상태나 그 감정을 부추기는 콘텐츠를 뜻한다. 2010년대 초 커뮤니티의 비꼼으로 퍼졌고, 지금은 유튜브 장르 이름이자 칭찬처럼도 쓰인다.
한눈에 보기
- 뜻
- '국가'와 필로폰의 일본식 이름 '히로뽕'을 합친 말. 나라에 대한 자부심에 취한 상태, 또는 그 감정을 부추기는 콘텐츠를 뜻한다.
- 유래
- 나무위키는 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를 출발점으로 보고 2011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쓰였다고 적는다. 처음 쓴 사람과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 영어로
- 정해진 번역은 없다. 영어 매체는 'gukppong'으로 그대로 쓰고 'a rush of national pride'로 풀어 준다.
- 주의
- '국뽕 차오른다'처럼 가볍게도 쓰지만, 본래 지나친 애국심을 비꼬는 말이다. 상대의 애국심에 직접 붙이면 비난으로 들릴 수 있다.
에디터의 유튜브 첫 화면에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깜짝 놀란 이유'가 또 올라왔다. 이번 주에만 세 번째다. 눌러 보면 조금 뿌듯하고, 다 보고 나면 조금 민망하다. 이 묘한 기분에는 이름이 있다. 그런데 그 이름의 뒷글자는 마약이다.
국뽕은 어떻게 퍼졌을까? 20년을 한 줄로 따라가 보기
2007년 1월
먼저 나온 말은 '일뽕'
나무위키에 따르면 일본에 취한 사람을 가리키는 '일뽕'이 먼저 쓰였다. 무언가에 취해 기분이 좋아진 상태를 '뽕을 맞았다'고 하는 표현에서 온 조어법이다.
2011년 말
'국뽕'이 본격적으로 쓰이다
나무위키는 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를 출발점으로 보통 꼽는다고 적는다. 다만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인다.
2013년
WBC 탈락과 함께 번지다
대표팀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부진하자 야구 커뮤니티에서 이 말을 쏟아냈고 그때 널리 퍼졌다고 나무위키는 전한다.
2015년
'주모!'의 시대
코리아헤럴드는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뒤 '주모!' 댓글이 유행한 것을 이 흐름의 사례로 든다. 그보다 앞서 박지성의 맨유 시절에는 외국인에게 칭찬을 끌어내려던 기자들이 있었다는 대목도 함께 나온다.
2020년 5월
'국뽕코인'이라는 비판
노컷뉴스는 한국의 장점만 부각하는 외국인 유튜버 콘텐츠를 둘러싼 비판을 다뤘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과도한 한국 찬양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기사에는 국뽕을 비틀어 웃기는 풍자 채널 '소련여자'도 나온다.
2022년 1월
유튜브의 돈이 되다
코리아헤럴드는 2020년 2월에 개설돼 2021년 12월까지 누적 1억 7,700만 회를 넘긴 채널을 사례로 들었다. 하지도 않은 발언을 근거로 삼은 영상도 지적했다.
2026년
자부심인가, 현실 점검인가
MTN은 1월 문화체육관광부 분석을 인용해 이 말의 언급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고 전했고, 4월 코리아타임스 칼럼은 잠깐의 쾌감을 넘어 현실을 보자고 썼다.
국뽕은 무슨 뜻일까?
국뽕
'국가'와 '히로뽕'을 합친 말. 나라에 대한 자부심에 마약처럼 취한 상태나 과도한 애국심, 또는 그런 감정을 부추기는 콘텐츠를 뜻한다. 요즘은 '국뽕 차오른다'처럼 뿌듯함을 가볍게 말할 때도 쓴다.
Nation + philopon (a meth nickname): being high on national pride, or content built to give you that high. Also used lightly for feeling proud.
- 아, 이 시상식 장면 볼 때마다 국뽕 차오른다K콘텐츠 수상 영상을 돌려 보며
- 썸네일에 '전 세계 경악' 있으면 일단 국뽕 채널이야유튜브 알고리즘을 경계하는 친구
- 이 영화 좋은데 후반부 국뽕이 좀 과하더라영화 후기 단톡방
- 국뽕 빼고 봐도 이번 경기는 진짜 잘했어스포츠 중계 다음 날
- '국뽕' 키워드280.3%
- K컬처 관련 언급31%
나도 국뽕일까? 다섯 가지로 알아보기
나는 국뽕일까? 해당하는 것을 눌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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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구역이다. 올림픽 기간에 다시 측정해 보자.
연표의 끝에 놓인 질문은 아직 답이 없다. 민성재 페이스대 교수는 코리아타임스 칼럼에서 국뽕 콘텐츠가 싸게 만들 수 있고 수익이 나며 알고리즘이 키워 준다고 짚었고, 한국의 성취에 외국의 인증이 늘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썼다. 이종혁 광운대 교수는 코리아헤럴드에 국뽕과 '국까'를 함께 경계했다. 언론의 과장을 비꼬던 말이라는 점에서는 기레기와도 이웃이고, 영상을 다 보고 나면 현타가 오기도 한다.
국뽕, 자주 묻는 질문
Q. 국뽕은 무슨 뜻인가요?
'국가'와 '히로뽕'을 합친 말로, 나라에 대한 자부심에 취한 상태나 과도한 애국심, 그런 감정을 부추기는 콘텐츠를 뜻한다.
Q. 국뽕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나무위키는 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를 보통 출발점으로 꼽고 2011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쓰였다고 적는다. 처음 쓴 사람과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Q. 국뽕은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정해진 번역은 없다. 코리아헤럴드와 코리아타임스는 'gukppong'으로 그대로 적는다. 뜻을 풀면 'a rush of national pride'가 가깝고, 강한 비판의 뜻이면 'jingoism'도 쓸 수 있다.
Q. 국뽕은 나쁜 말인가요?
본래는 비꼬는 말이다. 다만 '국뽕 차오른다'처럼 자기 뿌듯함을 농담처럼 말할 때도 쓴다. 다른 사람의 애국심을 이 말로 부르면 비난으로 들릴 수 있다.
Q. 국뽕짤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이 글에는 싣지 않는다. 어떤 짤과 사례가 있었는지는 나무위키 '국뽕'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리하면, 국뽕은 자부심 자체가 아니라 자부심에 취한 상태를 부르는 말이다. 뿌듯한 건 죄가 아니지만, 썸네일이 경악하기 시작하면 한 번쯤 출처를 볼 일이다. 에디터는 오늘도 그 영상을 눌렀다. 이번엔 다 보고 나서 출처를 찾아봤다. 더 정확한 뜻풀이를 알고 있다면 사전의 국뽕 항목에 남겨 주시길.
출처 · 참고
‘국뽕’, 사전에서 더 보기 — 다른 뜻풀이와 예문, 그리고 당신의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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