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랭덩크 에디터
잼민이 뜻과 유래: 음성 합성 목소리 하나가 어린이 비하어가 되기까지
'잼민이'는 초등학생이나 어리숙하게 구는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 트위치 음성 서비스의 어린아이 목소리 '재민'에서 나왔다고 알려졌고, 2022년 조사에서 학생 70.2%가 비하하는 말로 봤다.
한눈에 보기
- 뜻
- 초등학생을 낮잡아 부르는 말. 게임 채팅이나 인터넷 방송에서 서툰 언행으로 주변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에게도 쓴다.
- 유래
-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음성지원 서비스에 나오는 어린 남자아이 목소리 '재민'에서 나왔다는 설명이 가장 널리 소개된다(YTN 라디오). 처음엔 '재미있는 초등학생'이라는 뜻이었다고도 한다(정책브리핑).
- 숫자
- 2022년 3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조사에서 초4~고2 학생 500명 중 70.2%가 어린이를 낮추거나 비하하는 말이라고 답했다.
- 주의
- 아동의 인격을 침해하는 표현으로 지적된다. 정부 기관의 안내는 '어린이', '초등학생'으로 바꿔 부르자는 것이다.
에디터의 조카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 온라인 게임을 하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잼민이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뜻을 묻자 조카가 답했다. "그냥 초딩이면 다 그렇게 불러." 웃으면서 말했지만, 표정이 썩 좋지는 않았다.
잼민이의 7년: 한 줄로 따라가 보기
2019년 무렵
목소리에서 이름으로
나무위키는 2019년 하반기쯤 트위치에서 후원 메시지를 읽어 주는 어린아이 목소리 TTS '재민'을 재미있어한 시청자들이 만든 말이라고 적는다. 처음엔 유쾌한 어린 시청자를 부르는 말이었다는 설명이다. 이 시점은 위키 서술로, 공식 기록은 아니다.
2021.7
EBS의 사과
EBS가 트위터 게시물에 '잼민좌'라는 표현을 썼다가 논란이 되자, 재미있는 어린아이를 가리키는 유행어로 생각했다며 사과했다(경기일보). 공영 교육방송까지 쓸 만큼 말이 퍼져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2022.3
학생 10명 중 7명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500명에게 물었더니 70.2%(351명)가 '잼민이'를 어린이를 낮춰 부르거나 비하하는 단어라고 답했다(YTN).
2022.5
혐오 표현으로 꼽히다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 YTN'에서 김언경 뭉클 미디어인권연구소 소장은 이 말을 어린이를 조롱하거나 무시하는 대표적인 혐오 표현으로 꼽았다. 같은 시기 '주린이', '요린이' 같은 'ㅇ린이' 표현에 대해서도 국가인권위원회의 의견 표명이 나왔다.
2023.6
"어린이라고 불러 주세요"
아동권리보장원이 '함께 만드는 어린이 존중용어 사전'을 만들었다. 정책브리핑은 6월 30일 기사에서 '잼민이' 대신 '어린이', '초등학생', '어린 친구' 또는 이름을 부르자고 안내했다.
2026
파생어 '젬민이'
구글 AI '제미나이'와 합쳐져 사소한 결정까지 AI에게 맡기는 사람을 부르는 젬민이가 나왔다. 아이를 낮잡는 말이 어른을 놀리는 말의 재료가 된 셈이다.
잼민이는 무슨 뜻일까?
잼민이
초등학생을 낮잡아 부르는 말. 게임 채팅이나 인터넷 방송에서 서툰 언행으로 주변에 불편을 주는 사람을 조롱할 때도 쓴다. 어린이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지적된다.
A put-down for elementary schoolers, also aimed at anyone acting immature in game chats or on streams. Widely criticized as demeaning to children.
이 말의 쓰임은 두 갈래다. 하나는 실제 어린이를 가리키는 쓰임이고, 다른 하나는 나이와 상관없이 유치하게 구는 사람을 놀리는 쓰임이다. 뒤쪽이 어른에게 쓰이는 농담처럼 보여도 '유치함 = 어린이'라는 전제는 그대로다. 그래서 정책브리핑은 이 말의 의미가 퇴색해 어리숙한 사람을 조롱하는 데 쓰이고 있다고 썼다.
- 게임 채팅에서 욕 먹었는데 상대가 나보고 잼민이래조카가 들은 그 말
- 팀원 욕하고 나가 버리는 거 보니 완전 잼민이네랭크 게임 후기. 나이는 아무도 모른다
- 선생님, 저 잼민이 아니고 김서준이에요초등학교 교실에서 나온 항의
- 우리 애 앞에서 잼민이라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어명절 가족 모임, 삼촌에게
나도 모르게 쓰고 있지는 않을까?
내 말버릇 점검: 해당하는 것을 눌러 보세요
5개 중 0개 해당
말을 꽤 살피는 편이다. 그 습관이 주변 어린이에게도 그대로 전해진다.
잼민이, 자주 묻는 질문
Q. 잼민이는 무슨 뜻인가요?
초등학생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 게임 채팅이나 인터넷 방송에서 서툰 언행으로 주변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을 조롱할 때도 쓴다.
Q. 잼민이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트위치 음성지원 서비스의 어린 남자아이 목소리 '재민'에서 왔다는 설명이 가장 널리 소개된다(YTN 라디오). 처음에는 '재미있는 초등학생'이라는 뜻이었다는 설명도 있다(정책브리핑). 최초 사용자와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Q. 잼민이는 비하하는 말인가요?
그렇다. 2022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조사에서 학생 70.2%가 비하하는 단어라고 답했고, 2023년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의 인격을 침해하는 표현으로 지적하며 바꿔 쓰기를 권했다.
Q. 잼민이는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그대로 옮길 말은 없다. 맥락에 따라 'annoying little kid'가 가깝고, 게임에서는 목소리 높은 어린 유저를 놀리는 'squeaker'가 비슷하게 쓰인다. 이 말들도 낮춰 부르는 표현이다.
Q. 잼민이 짤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이 글에는 싣지 않는다. 저작권과 초상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미지가 함께 돌았는지 궁금하다면 나무위키 '잼민이' 항목을 참고할 수 있다.
정리하면, 잼민이는 합성 음성의 이름에서 시작해 7년 만에 정부 기관이 바꿔 쓰자고 안내하는 말이 됐다. 에디터의 조카는 요즘 게임에서 음성 채팅을 끄고 한다. 다음에 어린 목소리를 만나면 그냥 닉네임을 불러 주면 된다. 더 정확한 뜻풀이를 알고 있다면 사전의 잼민이 항목에 남겨 주시길.
출처 · 참고
‘잼민이’, 사전에서 더 보기 — 다른 뜻풀이와 예문, 그리고 당신의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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