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랭덩크 에디터
무야호 뜻과 유래: 알래스카에서 잘못 외친 구호 하나가 16년을 산 이야기
'무야호'는 신나거나 기쁠 때 외치는 감탄사 밈이다. 2010년 3월 6일 '무한도전' 알래스카 촬영에서 한 교민 어르신이 프로그램 구호를 잘못 외친 장면이 2021년 다시 퍼졌고, 2026년에는 블랙핑크 노래에까지 들어갔다.
한눈에 보기
- 뜻
- 신나거나 기쁠 때 외치는 감탄사. 정해진 뜻은 없고, 보통 "그만큼 신나신다는 거지"처럼 '그만큼 ~거지'라는 말이 뒤따라 뜻을 완성한다.
- 유래
- 2010년 3월 6일 MBC '무한도전' 195회 '오 마이 텐트'.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만난 한 교민 어르신이 '무한도전' 구호를 "무야~호~"로 외쳤다(이투데이·경향신문).
- 역주행
- 2019년 MBC 유튜브 '오분순삭' 클립을 계기로 댓글에서 퍼졌고, 2021년 '무야호 리믹스'가 433만 회를 넘기며 크게 유행했다(경향신문).
- 지금
- 2021년 11월 이 장면의 NFT가 950만1000원에 낙찰됐고, 2026년 3월 블랙핑크 신곡 '고(GO)'에서 지수가 "무야호~"를 외쳐 화제가 됐다.
에디터의 조카는 2010년에 태어났다. 무한도전을 본방송으로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지난 주말 게임에서 이기자 조카가 소리쳤다. "무야호!" 이 말은 조카와 나이가 같다.
무야호의 16년: 한 줄로 따라가 보기
2010.3.6
알래스카의 "무야~호~"
MBC '무한도전' 195회 '외박 특집 오 마이 텐트'.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이 가상의 인물 '김상덕 씨'를 찾아 알래스카 앵커리지 한인회관에 갔다. 무한도전을 안다는 어르신에게 구호를 부탁하자 "무야~호~"가 돌아왔고, 정형돈이 "그만큼 신나시는 거지"로 어색함을 넘겼다(이투데이).
2018
무한도전 종영
2005년 시작한 무한도전이 2018년 막을 내렸다. 방송 당시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던 이 장면도 함께 잊히는 듯했다(경향신문).
2019
유튜브에서 다시 만나다
MBC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이 이 방송분을 짧게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댓글 창에 '무야호'를 외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이투데이).
2020년 하반기
축구 팬들의 감탄사가 되다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당시 토트넘 감독이던 조제 무리뉴와 '무야호'를 합성한 이미지가 올라오면서 축구 팬들이 신날 때 쓰는 말이 됐다. '다이너마이트 무야호' 같은 패러디도 쏟아졌다(이투데이).
2021.3
리믹스 433만 회
경향신문은 '무야호 리믹스' 조회수가 433만 회를 넘었고, 2021년 3월 13일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자막에도 쓰였다고 전했다. 11년 전 장면이 MZ세대의 유행어가 됐다.
2021.11.12
NFT 950만1000원
MBC는 이 장면을 담은 NFT가 950만1000원에 낙찰돼 자사 NFT 상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블루밍비트).
2026.3
블랙핑크의 "무야호~"
블랙핑크 신곡 '고(GO)'에서 지수가 "무야호~"를 외치는 부분이 화제가 됐다. 한국경제는 한국 팬들만 이해하는 유머 코드라는 반응과, 해외 팬들이 한국 팬의 설명을 찾아보며 함께 웃는 모습을 전했다.
무야호는 무슨 뜻일까?
무야호
신나거나 기쁠 때 외치는 감탄사 밈. 2010년 '무한도전'에서 한 교민 어르신이 프로그램 구호를 잘못 외친 "무야~호~"에서 나왔다. 흔히 "그만큼 ~하다는 거지"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A meme exclamation for when you're thrilled — from a 2010 Infinite Challenge scene where a Korean elder in Alaska misshouted the show's catchphrase as “Mu-ya-ho.”
무야호는 뜻을 정의하기 어려운 말이다. 이투데이도 "실제로 '무야호'의 뜻이 무엇인가를 정의하기엔 꽤 어렵다"고 썼다. 그래서 짝이 있다. 누군가 무야호를 외치면 다른 사람이 "그만큼 재밌다는 거지", "그만큼 좋다는 거지"를 붙여 준다. 2010년 정형돈의 한마디가 지금은 사용 설명서가 됐다. 잘못 외친 구호를 웃음으로 받아 준 장면이라, 이 말에는 남의 실수를 감싸는 배려도 함께 들어 있다. 문 닫은 게임의 캡처 한 장에서 시작해 다시 살아난 밤티처럼, 무야호도 원본보다 오래 산 밈이다.
- 기말고사 끝났다! 무야호~마지막 시험지를 내고 나온 복도
- 골 들어갔다 무야호!! 그만큼 신난다는 거지축구 중계를 보던 단톡방
- 팀장님이 오늘 회식 취소래요. 무야호금요일 오후 5시, 메신저
- 구호 틀려도 괜찮아. 무야호도 틀려서 레전드 된 거야응원단 연습에서 실수한 신입생에게
나도 무야호형 인간일까?
나는 무야호형 인간일까? 해당하는 것을 눌러 보세요
5개 중 0개 해당
차분한 편이다. 그래도 오늘 좋은 일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한 번쯤 외쳐 봐도 괜찮다. 무야호.
무야호, 자주 묻는 질문
Q. 무야호는 무슨 뜻인가요?
신나거나 기쁠 때 외치는 감탄사 밈이다. 사전적 정의는 없고, 보통 '그만큼 신난다는 거지'처럼 '그만큼 ~거지'라는 말이 뒤따라 뜻을 완성한다.
Q. 무야호는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2010년 3월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195회 '오 마이 텐트'에서 나왔다. 알래스카 앵커리지 한인회관에서 만난 교민 어르신이 '무한도전' 구호를 "무야~호~"로 외쳤고, 2019년 유튜브 클립을 계기로 2021년 크게 유행했다.
Q. 무야호 할아버지는 누구인가요?
방송 당시 알래스카에 살던 한인 교민이다. 일부 언론에 이름과 근황이 소개된 적이 있지만, 방송인이 아닌 일반인이라 이 글에서는 이름과 근황을 따로 다루지 않는다.
Q. 무야호 짤은 어떤 건가요?
원조 방송 장면 캡처나, 다른 인물 사진에 '무야호' 문구를 합성한 이미지가 흔하다. 2020년 하반기에는 축구 감독 조제 무리뉴 합성 이미지가 인기를 끌었다. 원본은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Q. 무야호는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딱 맞는 말은 없지만 'Woohoo!', 'Yahoo!', 'Let's go!' 같은 감탄사가 가깝다. 다만 '잘못 외쳐서 더 웃긴' 뉘앙스까지 옮기기는 어렵다. 2026년 블랙핑크 노래 덕분에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Muyaho' 그대로 쓰이기도 한다.
정리하면, 무야호는 틀린 구호를 웃음으로 받아 준 장면이 16년을 살아남은 말이다. 중꺾마처럼 방송 한 장면에서 태어나 일상어가 된 말은 많지만, 틀려서 레전드가 된 말은 드물다. 에디터는 조카에게 원본 영상을 보여 줬다. 조카의 감상은 짧았다. "무야호." 그만큼 재밌었다는 거다. 더 정확한 뜻풀이를 알고 있다면 사전의 무야호 항목에 남겨 주시길.
출처 · 참고
‘무야호’, 사전에서 더 보기 — 다른 뜻풀이와 예문, 그리고 당신의 한 줄 평.
사전 보러 가기